청주 봉명동 언벌스데이 / 커피가 맛있는 카페 Unbirthday

청주 봉명동 언벌스데이 / 커피가 맛있는  카페 Unbirthday

 

안녕하세요 유백수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유백수입니다. 오늘은 청주 봉명동에 위치한 언벌스데이 카페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이 카페는 데이트할때 늘 차로 지나가다 보던곳이라 언젠간 가봐야지 생각했던 카페였어요. 빨간 벽돌로 되어있고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날 지웰시티 가는길에 딱 보이길래 드디어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간판에 따로 없어서 카페 이름을 나중에 알게되었네요. 카페 이름은 Unbirthday 언벌스데이입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587

 

11:00 - 22:00 (월요일 휴무)

 

 

언벌스데이 내부는 탁 트윈 공간이고 인테리어가 굉장히 모던하고 감각적으로 꾸며져있어요. 테이블은 4개정도 있고  빨간 벽돌이랑 어울어져 있어요. 테이블을 더 놓아도 될 거 같은데 이것도 자리를 여유있게 하는 것도 인테리어의 일부겠지요?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마치 서울에서 카페를 방문한거 같은(?)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사장님이 혼자 커피를 만드시고 서빙까지 같이 하시기 때문에 조금 많이 기다리긴 했어요. 주문은 한번에 받지 않으시고 앞팀 음료가 나가면 그때 주문을 받으시더라고요. 

 

 

 

저는 롱블랙 아이스로 시켰고 남자친구는 따뜻한 롱블랙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는 따로 없는 거 같더라고요. 원두는 총 6가지로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일일이 원두 맛을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주말에 방문해서 사람이 꽤 있었지만 평일에 방문하시면 조용하게 티타임을 즐기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가장 오른쪽에는 쇼파가 하나 있는데 테이블 자리가 없으면 이곳에서 드시더라고요. 아무래도 테이블보다는 조금 불편할거 같긴했어요. 

 

 

 

한쪽에는 신기하게 생긴 둥근 스피커가 있더라고요. 언벌스데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굉장히 감각적이었어요. 스피커가 좋아서이기도 하겠죠? 

 

 

벽에 걸린 액자들도 빨간벽돌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요즘 새로 생기는 카페들은 사장님들 센스가 넘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커피는 자리로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사장님 혼자 커피 만들고 서빙하시고 참 바쁘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벌스데이는 다른 카페와 다른점이 언유저블 컵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딱 보기에는 플라스틱컵 같아서 뜨거운커피를 넣어도 되나? 생각을 잠시 해봤는데요, 괜찮으니까 이렇게 판매를 하시겠죠? 커피에는 원두가 적혀서 나와요. 남자친구는 에티오피아, 저는 언벌스데이 원두예요. 제가 주문한 언벌스데이는 제일 많이 주문하시는 원두라고 합니다. 산미는 없고 조금 연한 느낌이었어요. 

 

 

남자친구가 요즘 바리스타를 취미로 배우고 있는데 이 집 커피 굉장히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원두도 바리스타에서 배웠던 에티오피아 원두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네요. 저는 조금 연한 느낌은 있었지만 롱블랙이 원래 조금 연한 커피라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뉴질랜드였나 거기서 먹었던 롱블랙에 감격해서 시켜봤는데 맛있었어요. 다음엔 언벌스데이 시그니쳐 커피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언벌스데이에는 정~말 귀여운 강아지 두마리가 있어요. 이 강아지종은 모르겠네요. 약간 회색빛이 도는 아이는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애완경 앙리랑 비슷했어요. (이름이 앙리가 맞았나?) 두 강아지가 다리가 진짜 길고 너무 귀엽더라고요. 하얀색강아지는 조금 짖고 회색강아지는 완전 얌전했어요. 저희가 손을 내미니 등을 돌려서 만져달라고 하더라고요? 완전 귀여웠어요. 계속 만져달라고 등을 대는데 너무 사랑스럽더라고요. 만져주는 동안은 완전 조용해요. 강아지들 털도 너무 고급스럽고 부들부들 했어요. 윽 또 보고싶은 강아지들 ♥ 저희는 혹시 강아지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나가는길에 조금만 만지고 돌아갔어요. 

 

 

언벌스데이 후문이 있더라고요. 문이 너무 깨끗해서 문 없는 줄 알았습니다. 청소를 굉장히 열심히 하신거 같아요. 아무튼 후문으로 나가면 테라스 공간도 작게 있어요. 이날은 비가 와서 아무도 앉지 못했지만 날 좋은날 이곳에서 드셔도 좋을 거 같아요. 

 

 

 

 

 

 

청주 봉명동 분위기 좋은 빨간벽돌의 언벌스데이카페! 커피 맛도 좋고 귀여운 강아지도 볼 수 있어요